ICT Polytech Institute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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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한 사람을 불러 한 시험관이 개별적으로 질의응답하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으나 한 사람을 조목조목 알아내는 데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시험관 여러 명이 한 사람을 불러 놓고 질문하는 개별면접형식도 있다. 또박또박 시험관 모두를 상대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처음 2~3분 동안은 자기소개를 하고, 공통적인 질문으로 지망동기, 직업관, 성격, 친구관계 등을 질문한다. 따라서 이야기할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응답내용을 다른 응시자와 동일하게 일률화시키면 좋지 않다.
시험관 여러 명이 수험생 여러 명을 한꺼번에 평가하는 방법으로, 여러 명을 동시에 비교 관찰할 수 있고, 평가에 있어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에서 많이 채택된다. 시험관 한 사람이 한 질문을 여러 수험생에게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로 비슷한 내용을 답해도 불이익은 없으나, 그래도 다른 수험생보다 뛰어난 대답을 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 지름길이다. 경쟁자들과 함께 받는 집단 면접은 그 자리에서 상대평가가 되므로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혼자서 자기 주장만 하거나, 다른 사람이 말할 때 한눈을 팔거나, 발언기회를 놓치고 침묵을 지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집단면접은 정답을 요하는 주제를 토론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려고 자기 의견을 지나치게 주장할 필요는 없다.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면서 자기 주관을 펼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수험생 여러 명에게 한 과제를 주어 수험생끼리 서로 토론을 전개시켜, 그 과정에서 특출난 인재를 점찍는 방법이다. 즉 전체 속에서 개인의 리더쉽, 판단력, 설득력, 협동성 등을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집단이라는 점에서 남을 깔보거나 또는 위축될 일도 아니고, 너무 과격 또는 흥분하는 일이 없이 차분히 자기의 논리를 전개해 나가면 좋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 누구를 면박주거나 비웃음을 사게 하면 시험관 눈에 어떻게 비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선배 사원 3명으로 구성된 면접단이 응시자 5명을 1개조로, 회사 밖의 다양한 장소에서 만난 다음 자유롭게 집단토론을 하면서, 지원자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요즘 많이 채택되고 있는 면접방식인데, 실무의 부장, 과장 등으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며 응시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이다. 설득할 대상이 무엇을 생각하고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의문을 허용하지 않는 자세로 진행한다. 시선을 똑바로 하고 진행해야 하며 모든 준비는 반드시 스스로 하면서 리허설을 해야 한다.
미리 서둘러 시간 전에 나오는 것이 좋다. 어느 기업에서건 지각, 조퇴를 일삼는 사원은 필요없는 존재로 간주됨을 명심해야 한다.
담당직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경망스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 마음을 가다듬고 마지막 면접을 정리하는 자세를 가지면서, 수험상의 주의나 순번을 잘 들어 둔다.
자기 차례가 와 호명하면 '예'하고 또렷이 대답하고 들어간다. 문이 닫혀 있을 때에는 상대에게 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노크를 두 번한다. 대답을 듣고 나서 들어간다. 문은 조용히 열고 닫으며 공손한 자세로 인사를 한 후, 성명(수험번호)를 또렷이 대고 면접관의 지시에 따라 의자에 앉는다.
의자 끝에 걸터앉지 말고 깊숙이 들여 앉는다. 남자는 무릎을 약간 벌리고, 여자는 붙인다. 양손은 무릎 위에 가지런히 얹는다.
시종 침착하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예의를 지킨다. 때로는 부담스러운 질문을 받더라도 우물거리지 않고 패기만만한 자신을 보인다. 질문에 대해서는 우물우물 하지 않고 논리적인 대답을 한다. 일단 질문에 대한 답이 다소 빈약하더라도 당당히 이야기한다. 또한 자신의 "하고 싶은 일"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질문사항에 대한 과장이나 거짓은 금물이다. 불필요한 사족을 달거나 수다를 떠는 것도 피해야 한다. 늘어지는 설명보다는 먼저 결론을 말하고 나중에 부수적 설명을 덧붙이는 형태로 대화를 끌고 나가야 한다. 모르는 것은 솔직히 모른다고 대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매뉴얼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여 답하는 것이나 독자적인 시점이 없이 "남의 것"을 빌리는 것은 절대 피한다.
면접이 끝나고 일어설 때는 조용히 일어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당당한 자세로 문앞까지 가서 다시 목례를 하고,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간다. 면접관은 수험생이 일어서 나가기까지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